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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함께 상근 실무진 세 사람은 모두 세입자입니다

작성자 : 희년함께 (222.101.76.***)

조회 : 1,815 / 등록일 : 20-08-12 17:16

희년함께 상근 실무진 세 사람은 모두 세입자입니다 . 최근 재건축 지역에 살던 두 사람은 이사를 하고, 한 사람은 큰 비에 집에 누수가 생겨 집주인들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집주인 세 분들의 카톡에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등등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열정적인 갭투자, 재건축 지역 투자자라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교회 구역모임에서 부동산 투기 방식이 공유되고 있다는 구전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부동산 만민공동회 토크 모임에서 한 분께서 자신은 이 땅이 잠시 머물다 가는 놀이공원 같이 느껴져서 시세차익을 얻는 것에 대해 하나도 부럽지 않다는 나눔을 해주셨습니다. (실제 이 분은 예수원 다녀와서 성경적 토지정의를 알게 된 후 시세차익을 누리지 않겠다고 집을 파신 분입니다) 

 

그동안 교회가 영은 고귀하고, 육은 천한것이라는 영육이원론에 빠져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바꿨습니다. 천국도 부동산 투기하듯 자리 하나 마련해 놓고, 이 땅에서도 땅과 집으로 돈을 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영육이원론이 아니라 '육'에 올인하는게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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